포천시·청양군, 역사·문화 교류 업무협약 등
뉴시스
2025.12.15 16:24
수정 : 2025.12.15 16:24기사원문
[포천=뉴시스] 배성윤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청양군과 역사·문화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천시와 청양군은 조선 말기의 대표적 유학자이자 항일 인물인 면암 최익현 선생이라는 역사적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두 지자체는 전시·교육·연구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실질적인 학술·문화 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포천역사문화관 운영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포천시립박물관 개관 시 전시·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연계한 다양한 협업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협력 기반이 될 전망이다.
◇포천종합운동장에 동계맞춤형 육상트랙 개장
경기 포천시는 포천종합운동장 육상트랙에 '동계맞춤형 육상트랙'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동계맞춤형 육상트랙 설치 사업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포천시 생활체육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겨울철 한파로 야외 운동 공간 이용이 제한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혹한기에도 시민과 육상인이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개장한 동계맞춤형 육상트랙은 포천종합운동장 내 기존 육상트랙을 활용해 조성했다. 트랙 전 구간에 비닐 터널을 설치해 한겨울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총 400m 길이의 6개 레인 가운데 1~4레인은 달리기 전용 공간이고, 5~6레인은 걷기 전용 공간으로 구분해 이용자 간 동선을 분리했다. 해당 시설은 내년 3월 초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포천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고시 환영
경기 포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노선으로 양주 덕정~옥정선을 반영한 데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덕정~옥정선은 덕정역에서 옥정역까지 총연장 3.9㎞를 잇는 도시철도 건설 사업으로, 포천시와 양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현재 건설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포천과 양주 옥정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축이지만, 4량 셔틀 운행체계라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환승 부담과 배차 유연성 저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 계획 반영으로 덕정~옥정 구간이 신설되면, 옥정~포천선의 구조적 한계를 광역철도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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