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소아암 투병' 둘째 아들 근황 "치료 종결 3년…여전히 불안"

뉴스1       2025.12.15 16:28   수정 : 2025.12.15 16:28기사원문

최필립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최필립이 소아암을 투병했던 둘째 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최필립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도운이가 치료를 종결한 지 벌써 3년이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매년 이맘때가 되면, 그동안 너무도 당연하게 흘려보냈던 하루하루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며 "늘 '별일 없겠지' 하며 스스로를 다독이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여전히 불안과 두려움이 조용히 고개를 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도 이제는 검사도 척척 받고, CT도 혼자 씩씩하게 찍는 모습을 보면 '아, 정말 많이 컸구나' 싶은 마음에 감사가 먼저 앞선다"고 전했다.

최필립은 아들이 병원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 '빠방이'를 보상으로 줬다며 "그래서 도운이는 지금도 병원 가기 전날이면 설렘에 잠을 설친다, 아빠 마음은 모른 채"라고 고백했다.

또한 최필립은 "다음 주면 결과를 들으러 가는데 왜 이렇게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이 1주일만은 유독 길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며 "우리 도운이가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를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필립은 지난 2023년 1월 아들의 소아암 투병 사실과 함께 완치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아들이 2022년 6월 소아암 4기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2023년 8월에는 아들과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출연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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