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 강서구 '맨홀작업 사망' 시공업체 관계자 2명 송치

뉴스1       2025.12.15 17:20   수정 : 2025.12.15 17:2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지난 여름 서울 강서구에서 맨홀 작업 중 빗물에 휩쓸려 사망한 사고의 관계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1일 하수관 보수작업 시공업체 소속 현장소장과 감리 담당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공업체 작업반장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으나, 혐의점이 확실하지 않아 불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25일 강서구 염창동의 한 맨홀에서 일하던 40대 A 씨가 추락했고, 사고 현장에서 1㎞ 떨어진 가양빗물펌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 씨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해 피의자들이 사고 예방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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