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평생학습대학 수강생이 쓴 전자책, '베스트셀러' 올라
뉴스1
2025.12.15 17:31
수정 : 2025.12.15 17:31기사원문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 평생학습대학 '1인 미디어' 과정 수강생이 발간한 전자책이 올해 베스트셀러에 올랐었다고 15일 북구가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도성찬 씨가 발간한 전자책 '일본 소도시 여행-마쓰야마, 고치를 가다'가 올 8월 교보문고 여행·취미 분야 베스트셀러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40여 개국 비즈니스 출장 경험을 통해 일본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져왔다는 그는 북구 평생학습대학 강의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전자책을 발간했다.
도 씨는 "평생학습대학 강의를 통해 전자책 제작과 등록까지 세세하게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일본의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여행 에세이 형식 전자책 시리즈를 기획하고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씨를 비롯한 북구 평생학습대학 수강생들이 발간한 10권의 전자책은 현재 북구 평생학습관 1층에서 전시 중이다.
북구 평생학습대학은 올해 SNS소통학과 등 8개 전공학과에 14개 정규과정, 조경기능사 과정 등 11개 특별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지난달 283명이 수료했다.
북구 관계자는 "평생학습대학 교육 과정이 실제 작가 양성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평생학습대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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