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나 아직 전성기네" 머라이어 캐리, 밀라노 올림픽 개막식 '원톱' 선다
파이낸셜뉴스
2025.12.16 08:00
수정 : 2025.12.16 08: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인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가 내년 2월, 이탈리아 밀라노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머라이어 캐리가 내년 2월 6일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의 메인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조직위가 발표한 첫 번째 국제적 슈퍼스타 게스트다.
조직위는 섭외 배경에 대해 "그녀의 음악은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힘이 있다. 이번 대회가 추구하는 정서와 분위기를 가장 완벽하게 대변할 아티스트"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전설적인 축구 성지이자 이번 올림픽의 시작을 알릴 '산시로'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전매특허인 '돌고래 고음'이 어떻게 울려 퍼질지 벌써부터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연 그녀가 개회식에서 자신의 시그니처 캐럴을 부를지, 아니면 올림픽을 위한 웅장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의 눈와 얼음 위에서 펼쳐지며, 패럴림픽은 이어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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