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크리스마스 맞이 안전 소통...'세이프티 트리' 설치

파이낸셜뉴스       2025.12.16 10:31   수정 : 2025.12.16 10:31기사원문
감성안전보건행사 실시...소통 통한 안전 공감대 형성

[파이낸셜뉴스] 반도건설이 연말 맞이 감성안전보건행사 '마음의 우체통'과 '세이프티 트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7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현장 근로자와의 소통을 통해 안전 의식 고취와 노고를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 공사 진행 중인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가족과 스스로를 위해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동기를 부여하고 다시금 안전 최우선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로 삼았다.

현장마다 마음의 우체통을 제작해 비치하고 근로자 전원이 가족 혹은 동료에게 연말 인사와 안전에 대한 다짐을 담은 편지를 작성하는 형태다. 근로자가 작성한 편지 중 우수작을 별도로 선발해 소정의 포상을 지급했고 우수작은 현수막으로 제작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비치했다.

근로자가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감성안전보건행사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세이프티 트리' 행사도 진행했다. 세이프티 트리에는 한 해를 안전하게 마무리하고자 하는 근로자들의 바람과 다가오는 새해에도 '8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적었다. 또 세이프티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즉석카메라를 비치해 동료와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동시에 가족에게 선물할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타지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외국인과 젊은 MZ세대 근로자의 호응이 좋았다.

한 현장 근로자는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안전교육보다 가족과 나를 위해서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기회가 와 닿는다"며 "안전은 스스로를 위해서 지켜나갈 때 비로소 재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과정에서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감하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보건체계도 중요하지만 전사적인 안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기에 현장 근로자는 물론 협력사와의 소통의 기회를 더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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