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고등학생 예비 해기사 20명에 장학금 1000만원 전달
파이낸셜뉴스
2025.12.16 10:29
수정 : 2025.12.16 10: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지난 15일 인천해사고등학교에서 해운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해기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 20명에 ‘KOBC 해양인재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공사는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 재학생 총 20명에 장학 증서와 함께 총 1000만원 상당 장학금을 전달했다.
1학년 기관과 5명, 항해과 5명과 2학년 기관과 5명, 항해과 5명씩 각각 선발해 지원했다.
공사 안병길 사장은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책임지는 해운산업에서 여러분과 같은 유능한 해기사의 존재는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을 불문하고 대한민국 바다의 미래를 밝힐 인재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해기사라는 꿈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금 느꼈다”며 “졸업 후 훌륭한 해기사가 돼 우리나라 해운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사는 해운산업의 핵심인 해기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예비 해기사 양성기관 장학사업’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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