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지난 15일 인천해사고등학교에서 해운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해기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 20명에 ‘KOBC 해양인재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공사는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 재학생 총 20명에 장학 증서와 함께 총 1000만원 상당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생은 학업 성적과 학교생활 충실도 등을 기반으로 선발됐다. 1학년 기관과 5명, 항해과 5명과 2학년 기관과 5명, 항해과 5명씩 각각 선발해 지원했다.
공사 안병길 사장은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책임지는 해운산업에서 여러분과 같은 유능한 해기사의 존재는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을 불문하고 대한민국 바다의 미래를 밝힐 인재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해기사라는 꿈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금 느꼈다”며 “졸업 후 훌륭한 해기사가 돼 우리나라 해운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사는 해운산업의 핵심인 해기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예비 해기사 양성기관 장학사업’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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