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세청 경상남도 공직윤리 우수기관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2.16 14:00
수정 : 2025.12.16 14:00기사원문
정성훈 농진청 주무관, 안성용 경남도 주무관 등 15명 유공자 수상
[파이낸셜뉴스] 공직윤리제도 운영 우수기관으로 △농촌진흥청 △국세청 △관세청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가 선정됐다.
인사혁신처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공직윤리 업무 담당자 연수회(워크숍)’를 열고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윤리 확립에 노력한 9개 우수기관과 15명의 업무 유공자를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공직윤리 업무 유공자로는 농진청의 정성훈 주무관, 경남도의 안성용 주무관, 인천시 부평구의 박소연 주무관 등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사례 공모 우수기관으로는 경남도, 경남 통영시, 경기도 3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우수사례 공모는 85건의 사례 중 민간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1315명이 참여) 등을 통해 거쳐 선정됐다.
이날 연수회에서 공직윤리 우수사례를 공유한 경남도는 직원들이 매일 접속하는 직원업무 누리집(포털)을 활용해 공직윤리 인식 확산에 노력했다.
재산등록 의무가 있는 부서의 등록 의무자를 표기하고 모든 직원에게 상시 노출되게 해 일상 생활에서 공직윤리 인식을 확산한 것이다.
특히 지자체 특성상 잦은 인사 발령으로 재산 등록 의무에 대한 인식이 미흡할 수 있는 상황을 해소한 사례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경남 통영시는 단순 실수로 처분 받는 재산 등록 의무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시스템) 활용이 어려운 신고자를 1대 1로 상담할 수 있도록 ‘핵심요원 제도’를 운영했다. 공직 윤리 담당자와의 수시 상담 운영으로 의무 위반자가 전년 대비 16.8%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경기도는 공직자윤리위원에 대해 엄격한 도덕성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위촉 전 과거 형사처벌 사실(전과 여부)에 대한 추가 검증 절차를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성훈 인사처 차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공직 사회 구현을 위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 윤리 제도의 지속적 개선과 공정하고 깨끗한 운영은 필수”라며 “앞으로 공직 윤리 업무 담당자들이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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