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회사와 동반성장 추구..LG화학의 ‘상생 솔루션’
파이낸셜뉴스
2025.12.31 15:02
수정 : 2025.12.31 15:03기사원문
투명한 경영시스템 정착 위해 앞장, 협력회사 자금 지원
[파이낸셜뉴스]
LG화학은 동반성장 5대 주요 전략으로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 △금융지원·결제조건 개선 △ESG 경영지원 활동 △협력회사 역량 강화 활동 △정보공유 및 소통활동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방안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시하는 업종별 표준하도급계약서 및 4대 실천사항을 도입하고 협업과정에서 협력회사에게 부당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투명한 경영시스템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31일 밝혔다.
1061억원 규모의 저리대출 프로그램인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회사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과도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 ‘ESG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소재개발 등 협력회사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도급 업체들에 대한 대금 지급 조건도 꾸준히 개선 중이다. 현재 하도급대금은 월 마감 횟수를 3회로 늘려 마감 후 10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
LG화학은 예산·인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회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1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다양한 경영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에너지 효율 개선 부문에서는 2012년부터 2023년까지 협력회사들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해 396여 건의 에너지 절감 아이템을 발굴했다.
LG화학은 협력회사 제품에 대해 자발적이고 선제적으로 LCA(Life Cycle Assessment)를 구축하고 전 과정 탈 탄소 컨설팅을 통해 탄소저감 개선 아이템까지 지원한다. 더 나아가 투자자 및 고객사의 요구 등 ESG 관련 규제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자체평가체계 구축과 컨설팅 과정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지수는 2023년 평가에서는 평가 대상 215개 기업 중 38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LG화학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들에게만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 기업’ 지위도 이어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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