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 차세대융합기술원 염소가스 누출...4명 병원이송 치료중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4:14   수정 : 2025.12.17 14:14기사원문
인후통 증상 호소, 염소가스 밸브 연결 작업 중 누출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2층에서 염소가 누출돼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 일부도 병원에 이송되진 않았으나 흡입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실험 등을 위해 염소가스 밸브를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염소가 일부 누출됐으나, 가스 감지설비에 의해 곧바로 밸브가 차단돼 누출량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염소가스는 흡입 시 호흡기관에 영향을 미쳐 구토, 폐부종,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화학물질관리법상 유해화학물질이다.

현재까지 중상에 이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은 환기 조치를 완료하고 실내 가스 농도 측정에서도 염소는 검출되지 않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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