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연 삼화페인트공업 회장 별세
파이낸셜뉴스
2025.12.18 06:00
수정 : 2025.12.18 08: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 김장연 회장이 향년 69세로 별세했다.
김 회장은 1957년생으로 신일고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삼화페인트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로 회사가 우리나라 유수 페인트 회사로 성장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 회장은 미래 먹거리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에도 과감했다. 실제 삼화페인트는 건축용 시장점유율 1위를 기반으로 산업용 시장 확대를 위해 △PCM △전자재료 △중방식 도료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삼화페인트 전체 매출에서 산업용 매출 비중을 4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채영 씨, 장녀 현정 씨(삼화페인트 부사장), 장남 정석 씨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