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민관협력 AI 물관리 '중기부 장관 공로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6:03   수정 : 2025.12.17 16:01기사원문
공공 문제 해결과 스타트업 성장 상생 성과 인정
물관리 분야 AI 전환 속도 뒷받침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인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공공 민간이 보유한 실증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개방·연계해 산업과 공공의 현안을 해결하고,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수요기관이 과제를 제안하고,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실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는 총 109건의 과제(84개의 수요기관)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문제해결형·자율제안형·수요기반형 등 3개 분야별로 각각 3건씩 총 9건의 과제가 성과공유회를 통한 통합경진대회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 중 자율제안형 과제인 '관로 주변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AIoT 지반 안정 모니터링 시스템'의 수요기관으로 참여했다. 해당 과제는 AI를 활용한 지반 이상 조기 감지로 관로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국민의 물 이용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협업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요기관으로서 민관협력으로 공공 현장의 문제 해결과 신기술 개발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2023년부터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수요기관으로 지속 참여하며 총 9건의 과제와 14개 기업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혁신기업과 함께 AI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적용,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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