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클라우드 산업대상 과기부장관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5.12.18 17:19
수정 : 2025.12.18 16:35기사원문
NHN ‘두레이’ 금융권 최초 전사적 도입
국내 ICT산업 생태계 성장 모델 제시
SaaS 협업툴 도입, 업무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보안 강화 효과 동시 달성
우리금융은 보안 규제가 까다로운 국내 금융 환경에서 금융권 최초로 국산 클라우드 기반 사스(SaaS) 협업툴인 두레이(Dooray!)를 도입하고 그룹 전반으로 확산시켰다.
국내 금융권의 국산 클라우드 활용을 선도한 점을 평가받아 장관상을 수상한 것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뜻하는 사스는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웹브라우저나 앱으로 접속해 구독 형태로 이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제공 모델이다.
이번 도입은 계열사 간 협업과 디지털 업무 문화 혁신을 뒷받침한 대표적 금융권 사스 협업툴 도입 사례로 두레이가 금융·공공·민간 영역으로 확산하는 데 핵심 레퍼런스로 기능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두레이 도입을 통해 △생산성 제고 △비용 절감 △보안 강화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그룹 차원의 통합 협업툴 활용으로 임직원 간 협업과 업무 효율성이 향상됐고, 하드웨어 교체 및 시스템 유지보수 등 고정비를 사용량 기반 클라우드 비용 구조로 전환해 IT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NHN 두레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KISA-CSAP), 클라우드보안연합 인증(CSA STAR) 등 국내외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도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기준도 충족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동시에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고객에게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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