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공정거래 문화 정착"... 관리자 대상 특강
파이낸셜뉴스
2025.12.18 16:39
수정 : 2025.12.18 16: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공항 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특강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및 차장급 이상 약 70여명의 관리자들이 참석했다.
공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서 불공정행위 근절과 상생협력을 통한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에 앞장서고, 정부의 공정성장 정책에 따라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본 강연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권 변호사는 "공공서비스의 공급자이자 공공사업의 발주자인 공기업은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독점사업자로서 우월적 지위를 가지게 된다"며 "공정거래 준수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고위관리자의 관심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관리자들이 선도적으로 변화하고 대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법규 위반 리스크를 최소화하여 준법경영 모범기관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하여 사후적 조치가 아닌 예방적인 준법경영 관리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다양한 청렴윤리평가 등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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