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첫 조사…소환 본격화
뉴스1
2025.12.19 05:40
수정 : 2025.12.19 08:18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으로부터 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이에 따라 관련 의혹을 받는 정치인들에 대한 경찰의 소환 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착공 등 교단 내 현안에 대한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5일 전 의원의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과 지역구 사무실, 해양수산부 장관실,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영장에 현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 1점을 수수했다는 혐의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의원이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김건희 특검에서 통일교 교단이 금품을 건넸다고 지목한 정치인 3명 중 첫 번째 대면 조사가 된다.
경찰은 현재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전 의원을 포함해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대한석탄공사 사장(전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 의원을 시작으로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 의원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전 의원은 전날(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제가 현금 2000만 원과 시계 1점을 받고 그 대가로 부산의 미래를 팔아먹겠습니까?"라며 "통일교로부터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수수도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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