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어릴 땐 공연장 꽉 차는 게 당연한 줄 알아"

뉴시스       2025.12.19 06:56   수정 : 2025.12.19 06:56기사원문

[서울=뉴시스]비(사진=유튜브 캡처)2025.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가수 비가 지난달 미국 단독 콘서트 투어를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비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에 '정지훈의 공연을 실제로 본 미국인들의 찐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비는 영상에서 "미국 공연을 할 때 티켓 판매율도 어느정도 팔려야 다음이 있고 하는 거 아닌가"라며 "조용히 혼자 (티켓 판매) 사이트를 들어가 봤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팔렸나"라며 "팔린 거는 회색으로 뜨고. (티켓 판매를 보고) 이게 가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 "생각보다 시작이 저조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비는 "문제가 또 있었다"며 "공연하기 전날 다른 사람 공연이 있어 7시간 만에 우리 무대를 세팅해야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지 프로덕션 책임자인) 에디가 30년 업계 경력을 걸고 안 되지만 되게 해 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후 공연 당시 동영상을 보며 "꽉 찼다"고 말했고, 이어 "몰랐다. 미국 티켓 판매는 점점 갈수록 바투 일주일 남기고 쭉쭉 빠지더라"고 회상했다.

또 "내가 진짜 어릴 때 공연할 때는 (꽉 차는 게) 당연한 건 줄 알았다"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니까"라고 했다.


비는 이어 "관객의 객석이 차고 안 차고는 중요하지 않다"며 "5년 만 더 있으면 (데뷔) 30년인데 나를 보러 온다는 게 너무 감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는 1998년 그룹 팬클럽으로 데뷔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후 2002년 "나쁜 남자"로 솔로 데뷔하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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