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녀 "재산은 자식 아닌 돌봐준 사람에게 주겠다"

뉴시스       2025.12.19 09:26   수정 : 2025.12.19 09:26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배우 선우용녀가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025.12.19. (사진 =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배우 선우용녀가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선우용녀는 1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출연했다.

최화정은 "내가 20대일 때는 60살까지 살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70, 80대가 어떤 모습일지,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를 선생님이 말해주셔서 너무 도움이 된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선생님의 유튜브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선우용녀는 "이제 나는 가는 걸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내려놔야 할 게 많다"며 "자식이 돈을 달라고 하면 주지 말아야 한다. 주고 싶으면 줘도 되는데, 달라고 할 때 주는 건 자식을 망치는 거다"라고 했다.

선우용여는 최화정에게 "이제 너는 혼자다. 혼자 살 거는 확실하게 100살까지 꽉 쥐고 있어야 한다"며 "절대 요양원에 들어가지 마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정신이 오락가락해져도 내 집에서 죽을 거다. 사람을 둬야 한다. 내가 죽을 때 그 사람에게 재산을 주고 죽는 것"이라고 했다.


최화정은 "합리적인 것 같다"고 했고, 선우용여는 "왜냐하면 자식들은 출가외인이고 자기네 살기 바쁘다"고 했다.

선우용녀는 앞서 벤츠를 타고 호텔 조식을 즐기는 브이로그 영상 등을 통해 인기 유튜버가 됐다. 시니어 연예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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