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헌법존중 TF, '체포조 운영' 정보사 관련 사안 국방특수본에 이첩

파이낸셜뉴스       2025.12.19 14:50   수정 : 2025.12.19 14:49기사원문
계엄때 국회 투입 707특임단 간부 일부 분리 파견

[파이낸셜뉴스] 국방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는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체포조 운영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정보사령부와 관련한 일부 사안을 전날 국방특별수사본부으로 이첩했다.

19일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TF에 접수된 제보 중 정보사 관련 일부 내용은 수사에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방특수본은 정보사가 계엄 선포 시 요원들에게 선관위 직원들을 체포 후 수도방위사령부 벙커로 이송할 것을 지시한 의혹 등에 대해 폭넓게 수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계엄 당시 국회 단전 작업 등을 수행한 707특임단 소속 장교와 부사관 수 명이 국방부의 계엄 관련 조사가 끝날 때까지 육군 7군단으로 분리 파견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3주간 헌법존중 정부혁신TF 제보를 접수, 제보된 대상자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 및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임무 특성, 제보 내용 등을 고려해 일부 인원에 대한 분리 파견을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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