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때 국회 투입 707특임단 간부 일부 분리 파견
19일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TF에 접수된 제보 중 정보사 관련 일부 내용은 수사에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방특수본은 정보사가 계엄 선포 시 요원들에게 선관위 직원들을 체포 후 수도방위사령부 벙커로 이송할 것을 지시한 의혹 등에 대해 폭넓게 수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계엄 당시 국회 단전 작업 등을 수행한 707특임단 소속 장교와 부사관 수 명이 국방부의 계엄 관련 조사가 끝날 때까지 육군 7군단으로 분리 파견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3주간 헌법존중 정부혁신TF 제보를 접수, 제보된 대상자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 및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임무 특성, 제보 내용 등을 고려해 일부 인원에 대한 분리 파견을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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