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짧은햇님, '주사이모' 재택 진료 시인 후 구독자 2만명 이탈

파이낸셜뉴스       2025.12.19 13:55   수정 : 2025.12.19 14: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기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 휩싸인 '주사이모'에게 재택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면서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급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하루 만에 2만명에 달하는 구독자가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짧은햇님은 구독자 176만명을 보유한 유명 먹방 유튜버로, 방송인 키, 박나래 등과 함께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주사이모' 관련 논란이 확산되자 그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기존 176만명에서 175만명으로 1만명가량 빠르게 감소했다. 이후 입짧은햇님이 자택 진료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1만명이 추가로 이탈하여 총 174만명으로 줄어들었다.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총 2만명의 구독자가 채널을 떠난 것이다.

앞서 입짧은햇님은 이 모 씨와의 관계에 대해 "현재 논란중인 이 모 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바쁜 날은 이 모 씨가 제 집으로 와 준 적이 있다. 다만 제가 이 모 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여러 사정들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신중하게 처신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부분은 제 큰 불찰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다"고 밝히며,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에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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