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트 광화문, 전통 건축물과 첨단 조명의 조화, 샘코리아 ‘러스터시트’로 구현된 빛의 예술

파이낸셜뉴스       2025.12.19 14:19   수정 : 2025.12.19 15:29기사원문



샘코리아(대표 유상현)는 자사가 독자 개발한 점착식 면발광 필름 ‘러스터시트(Luster Sheet)’가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의 주요 전시 조형물에 적용돼 광화문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고 19일 밝혔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전통 건축물을 모티브로 한 대형 공간에 빛과 패턴이 어우러진 조형물이 배치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샘코리아의 러스터시트는 이 조형물 내부의 면발광 패널로 활용되어, 은은하고 균일한 조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전시장 기둥 사이사이에 설치된 패널에서는 러스터시트를 통해 구현된 꽃문양과 전통문양이 부드러운 빛으로 표현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러스터시트는 특유의 ‘프리패턴(Pre-pattern)’ 구조를 통해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얼룩 없이 균일한 면발광을 구현하며, 눈부심 없이 부드럽게 확산되는 빛으로 예술 작품이나 전시 공간에 최적화된 조명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공 편의성과 내구성 또한 돋보였다. 별도의 복잡한 가공 없이 아크릴에 부착하는 방식만으로 설치가 가능해 시공 효율을 크게 높였으며, 야외 전시 특성상 필수적인 UV 노출과 열, 다양한 기후 변화에도 견고한 접착력을 유지하는 기술적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서울라이트 광화문의 한 전시 관계자는 “러스터시트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높은 발광 품질을 갖춰, 하중 부담이 있는 전통적 구조물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어두운 야간 환경에서도 문양이 선명하고 고급스럽게 표현되어 전시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크게 높여주었다”고 호평했다.


유상현 샘코리아 대표는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인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같은 문화·예술 영역에서 러스터시트가 성공적으로 활용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공공 조명, 전시·박람회, 인테리어 조명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대한민국 조명 소재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샘코리아는 최근 러스터시트의 성능을 한 단계 높인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하고 예술 작품, 전시 조명, 광고 패널 등 폭넓은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확보한 현장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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