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국가중요어업유산 거제 숭어 망쟁이 들망어업 활용 특화음식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5.12.19 15:50
수정 : 2025.12.19 15: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거제 숭어 망쟁이 들망어업’의 가치 보전과 활용을 위해 추진한 특화음식 개발 과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역사·환경·경제적 가치가 높은 어촌의 전통 어업 시스템을 보전하기 위해 국가가 지정하는 유산이다. 거제 숭어 망쟁이 들망어업은 최소 14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어로 방식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거제 지역을 중심으로 명맥이 유지되고 있는 대표적인 전통어업이다.
결과발표회에서는 거제 주민 시식회를 통해 맛 평가를 받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실효성 있는 검증 절차를 거쳤다. 또한 향후 인근 식당 도입과 관광 연계 모델 구축, 로컬푸드 활용 판매 전략 등 실질적인 상품화 방안도 함께 제시되었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이번 과업은 국가중요어업유산인 거제 숭어 망쟁이 들망어업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국가중요어업유산의 보전과 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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