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세 래퍼 센트럴 씨, 내년 3월 첫 단독 내한공연

뉴시스       2025.12.19 16:52   수정 : 2025.12.19 16:52기사원문
2026년 3월14일 경기 고양 킨텍스 방탄소년단 정국과 '투 머치' 협업도

[서울=뉴시스] 센트럴 씨. (사진 =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 제공) 2025.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국 힙합 신을 대표하는 래퍼 센트럴 씨(Central Cee·센트럴 시)가 첫 단독 내한공연을 연다.

19일 소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센트럴 씨는 오는 2026년 3월14일 오후 7시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공연한다.

앞서 센트럴 씨는 소규모 행사 참여를 위해 내한한 적이 있다.

지난 2023년 2월엔 패션 브랜드 파티, 지난달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행사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 참여 차 한국을 찾았다.

센트럴 씨는 2015년 영국 래퍼 제이 허스(J Hus)와 함께한 '에인트 온 너틴 리믹스(Ain't On Nuttin Remix)'에 이어 같은 해 공개한 '스트리트히트 프리스타일(StreetHeat Freestyle)'를 통해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2020년 UK 드릴(drill) 스타일로 변화를 보여준 '데이 인 더 라이프(Day in the Life)'를 시작으로 '로딩(Loading)', '커미트먼트 이슈스(Commitment Issues)' 등이 UK 싱글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첫 믹스테이프 '와일드 웨스트(Wild West)'(2021)는 UK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했다. '옵세스트 위드 유(Obsessed with You)' 등이 수록된 두 번째 믹스테이프 '23'(2022)는 발매 첫 주에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2022년 선보인 싱글 '도자(Doja)'는 UK 싱글 차트 2위에 오르고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영국 랩 송 기록을 세웠다. 래퍼 데이브(Dave)와 함께한 '스프린터(Sprinter)'는 UK 싱글 차트 1위에 올라 총 10주간 정상을 차지하며 역대 랩 송 최장 1위 기록과 함께 역대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경신했다. 영국 블랙뮤직 시상식인 '모보(MOBO)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올해의 노래', '올해의 뮤직 비디오', 2년 연속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 부문을 받았다.

또한 2023년 호주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함께한 '투 머치(TOO MUCH)'는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는 등 화제가 됐다. 올해 선보인 첫 스튜디오 앨범 '캔트 러시 크레이트니스(Can't Rush Greatness)'는 발매 첫 주 UK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 200 차트에서도 9위에 오르며 영국 랩 앨범 최초 톱 10 진입 기록을 세웠다.

센트럴 씨는 특히 UK 드릴의 거친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솔직한 스토리텔링과 보편적인 공감대를 매끄럽게 결합한 섬세한 감정선과 멜로디 라인이 녹아든 음악으로 영국 랩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을 재정의하는 중이다.


영국 최대 음악 축제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를 비롯해 세계 각지의 공연장과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 내한 무대는 '캔트 러시 그레이트니스' 발매 이후 진행된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공연 티켓은 내년 1월8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NOL 티켓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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