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핑계고' 시상식서 조세호 품었다 "대상 후보, 박수 주시길"
뉴스1
2025.12.21 16:02
수정 : 2025.12.21 16:02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잠시 활동을 중단한 조세호를 언급했다.
이날 '핑계고'에서 활약한 다양한 인물들이 소개된 가운데, 영상 말미에는 대상 후보자들이 소개됐다.
후보에는 지석진, 남창희, 조세호, 양세찬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에서 조세호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에서도 편집 없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회를 보던 유재석은 "후보 가운데 우리 조세호 씨는 오늘 참석을 하지 못했지만 조세호 씨에게도 박수 한 번 주세요"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황정민의 시상 속에 대상 수상자로 지석진이 호명됐다. 트로피를 받아 든 지석진은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대상, 특히 이렇게 계원 여러분들이 투표를 해 주셔서 받게 돼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세호는 최근 조직폭력배와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A 씨는 SNS 계정에 조세호가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인 최 씨와 자주 어울려 다닌다며 조세호와 최 씨가 함께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부인하며 "A 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소속사는 지난 9일 추가 입장을 내고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2일'에서 하차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조세호와 본 소속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보다 엄중하게 대응하려고 한다"라며 "조세호 씨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고,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대응은 향후 보다 더 신속하고 강경하게 진행해 갈 예정이다, 현재 제기된 모든 의심을 온전히 불식시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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