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공공정비사업 컨설팅센터 개소…신규 후보지 발굴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5.12.22 09:22   수정 : 2025.12.22 09:18기사원문
서울 서부·동부권 2곳 운영 수요자 맞춤 컨설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공공정비사업 컨설팅센터를 개소하고 신규 후보지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

LH는 서울 서부권과 동부권에 공공정비사업 컨설팅센터를 열고 컨설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추진위원회나 조합을 거쳐야 사업 검토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컨설팅센터를 통해 누구나 공공정비사업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컨설팅센터에서는 △정비구역 지정 요건 분석 △사업성 분석 및 계획 수립 지원 △공공재개발·도심복합·소규모정비 등 최적 사업유형 도출 △주민설명회 개최 및 지자체 협의 등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센터는 서부권(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166)과 동부권(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356)에 마련됐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방문 전 전화로 사전 문의할 경우 보다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LH는 이번 컨설팅센터를 공공정비사업 플랫폼의 수행 거점으로 활용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 접근을 통해 신규 후보지 발굴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컨설팅 성과와 후보지 여건을 고려해 경기 등 수도권으로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공공정비사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과 사업 이해도를 높여 신규 후보지 발굴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며 "도심 주택공급 확대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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