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스스로 혁신했다
파이낸셜뉴스
2025.12.22 12:45
수정 : 2025.12.22 12:44기사원문
교육부, 호서대·숭실대·건국대·한양여대·원광대 선정
단기·중기 과제로 구분해 교육부 사업 개선키로
[파이낸셜뉴스] 교육부는 '2025 대학 규제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 호서대학교, 숭실대학교, 건국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원광대학교 등 5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촉진하고 현장 변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로 현장 실정에 맞는 혁신 모델을 구축한 23개 사례 중 우수사례를 선정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첨단 분야에서는 호서대와 숭실대 사례가 선정됐다. 호서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활용해 첨단산업 분야 계약학과 3개 과정을 신설하고, 이를 위해 학내 조직 및 행정 제반 사항 등을 전면 개편했다. 숭실대는 입학 정원 조정을 통해 160명 규모의 인공지능(AI)대학, AI 전문대학원 및 AI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대학 전체에서 AI 기반 전환(AX)으로의 혁신을 추진했다.
학사 분야에서는 건국대, 한양여대, 원광대 사례가 선정됐다.
건국대는 학생 전공자율선택권을 자유전공학부 뿐만아니라 전체 학생에게까지 확대했다. 또, 소단위 전공 과정의 학점 인정 근거를 마련하고 디지털 배지 및 공식 이수증 발급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율전공선택제 확대와 연계한 종합적인 학사 개편을 추진했다.
한양여대는 전공자율선택제와 '학교 밖 수업운영 기준(협동수업)'을 기반으로 학생 주도 '자유설계학기'를 운영했다. 유연한 학사 제도 설계로 학생이 주도하는 비정형의 학습경험을 제도권으로 포괄하여, 학생의 전공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는 모델이다.
원광대는 통합 대학의 수요자 중심 학제 혁신 사례로 국민심사 결과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2026학년도 원광대와 원광보건대 통합 승인에 따라, 규제특례를 활용해 통합 일반대학에 전문학사를 최초로 수여할 수 있게 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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