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2027년 정부예산 확보 전략 점검...사업 추진 방향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12.22 16:13
수정 : 2025.12.22 16: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인제군은 2027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열고 2027년 정부예산 확보 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22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날 열린 보고회는 그동안 국도비 확보 성과를 점검하고 부서별 미확보 사업을 분석하는 한편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단계별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와 지방이양사업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예산확보가 필요한 총 81개 사업 중 신규사업 42개를 발굴했으며 2027년 국도비 확보 계획은 신규 605억원, 계속사업 1437억원 등 총 2042억원 규모다.
주요 신규 사업은 △내설악 백담권역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150억원) △소양권역 관상어체험전시관 건립(195억원) △국가지질공원(소양강 하안단구) 생태탐방로 조성(100억원) △설악권 관광거점 조성사업(30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설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24억원) △진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26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개선지구 정비(96억원) △인제읍 덕적~가리산리 배수관로 확장공사(449억원)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된 재해 예방 사업도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또한 △원통리 농촌활력촉진지구 조성사업(1597억원) △신남 민군 상생형 공공임대주택 건립(745억원) △소양강 살구미지구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144억원) △동서고속화철도 연계 지역개발 사업(150억원) 등 계속사업에 대해서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집행률 관리와 함께 국도비 추가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제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사업에 대해 사전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중앙부처와 강원특별자치도를 수시로 방문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예산 반영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2027년 정부예산 확보는 인제군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전략 사업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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