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h당 5원 유지

파이낸셜뉴스       2025.12.22 18:23   수정 : 2025.12.22 18:23기사원문

내년 1·4분기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된다. 가정용 전기요금은 11분기 연속, 산업용은 5분기 연속 동결이다.

한국전력공사는 2026년 1·4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을 이전과 동일한 ㎾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전은 2022년 3·4분기부터 국제연료비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줄곧 최대치인 +5원을 반영해 왔다.


앞서 한전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가스 등 발전 연료비 구입 부담이 완화되면서 올들어 3·4분기까지 11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후 국제 가스 시세 급등 여파로 여전히 23조원의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총부채는 205조원까지 불어난 상황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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