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국민의힘, 생떼...민생 법안 처리 협조 촉구"

파이낸셜뉴스       2025.12.23 11:22   수정 : 2025.12.23 11:22기사원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파이낸셜뉴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23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법안 처리가 절실하다며 국민의힘에 협조를 촉구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지금은 필리버스터(국회법상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이 아니라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정부의 성장 기조에 발맞춰 수출도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면서 "12월 중순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수출액 7000억달러 돌파도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1분기 벤처기업 경기 전망은 조사 이래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넘어 최대 전망인 100.8을 보이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당정 원팀으로 실질적인 성장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에도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각종 민생법안 처리가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에 필리버스터가 아닌 법안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그는 "(필리버스터는) 명분도 책임도 내팽개친 무책임한 정치 투쟁에 불과하다"며 "민생법안 199개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리해야 할 것은 산더미인데 생떼도 이런 생떼가 없다"며 "그러고도 민생을 입에 올리면 부끄럽지 않나"라고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통일교 특검도 받겠다고 했는데 제발 밀린 민생 법안을 처리하자"며 "다음 주면 벌써 올해도 마무리된다.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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