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파이낸셜뉴스
2025.12.23 15:03
수정 : 2025.12.23 15: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청렴도가 상승했다.
전북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2등급 달성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눈에 띄는 변화는 내부 직원들이 느끼는 청렴체감도가 전년 대비 13점이나 상승했다는 점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내부체감도 하락이 두드러지며 조직 내부의 부패 인식 문제가 주요 과제로 지적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청렴도 제고를 위한 노력 덕분이다.
도교육청은 기존에 분산돼 있던 반부패·청렴 업무를 감사관실 내 청렴정책팀으로 일원화해, 정책 기획부터 실행·점검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또 내부 공정성 강화를 위해 갑질심의위원회 신설, 안심 노무사 제도 도입 등 제도적 기반을 대폭 강화했으며, 부패취약분야 책임관리제와 청렴해피콜, 특정감사 강화를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촘촘한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종합청렴도 상승은 전북교육 모든 구성원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청렴체감도를 더욱 높여 도민에게 신뢰받는 전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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