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임무 실패
파이낸셜뉴스
2025.12.23 21:24
수정 : 2025.12.23 21:23기사원문
이륙 30초 만에 기체이상 낙하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 발사체 '한빛-나노'가 23일 정상 이륙했으나 비행 중 기체 이상이 감지돼 지상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노스페이스는 23일(현지시간 22일) 오전 10시13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한빛-나노가 이륙 30초 후 기체 이상이 감지돼 지상 안전구역 내 낙하했다고 밝혔다.
안전이 확보된 구역 내 지면과 충돌하면서 인명이나 추가적인 피해 징후는 없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편 이번 발사는 브라질과 인도 고객사의 소형 위성 8기 등을 고도 약 300㎞의 지구 저궤도에 올리는 것이 목표였다. 국내 민간 기업이 추진하는 첫 상업 발사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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