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레전드' 김성한, 전북도 명예 홍보대사 위촉
파이낸셜뉴스
2025.12.24 14:07
수정 : 2025.12.24 14: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한국 프로야구 전설로 평가받는 김성한 전 감독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성한은 군산상고 졸업 후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하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전북도는 김성한이 지닌 대중적 인지도와 탄탄한 팬층, 이미지를 활용해 전북의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도민들의 염원과 전북의 도전 의지를 국내외에 전파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김성한은 "고향인 전북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포츠를 통해 쌓아온 경험과 도전의 가치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매력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김 전 감독은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함께 지역 체육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온 인물"이라며 "그의 열정과 리더십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등 주요 도정 과제와 전북의 이미지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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