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임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파이낸셜뉴스
2025.12.24 18:47
수정 : 2025.12.24 18:46기사원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수석부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부원장을 교체하고, 부원장보 9명 중에서는 6명을 새로 임명했다. 특히 신규 부원장 3명 중 2명이 금융소비자보호처(소보처) 출신으로, 소비자보호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금융위원회는 임시회의를 열어 금감원장 제청에 따라 김성욱, 황선오, 박지선 부원장보를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소처에서 각각 민생금융과 소비자보호 부원장보를 맡았던 김성욱·박지선 부원장보가 은행·중소금융 부원장과 민생·보험 부원장직으로 올라갔다.
황선오 자본시장·회계 부문 부원장은 금융투자검사국 북국장, 공시심사실장,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을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다.
금감원은 부원장보 6명도 새로 임명했다. 소비자보호총괄에 김욱배 전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기획·전략에 김충진 전 감독총괄국장, 은행부문에 곽범준 전 중소금융감독국장, 중소금융부문에 이진 전 금융시장안정국장, 민생금융부문에 김형원 전 은행감독국장, 보험부문에 서영일 전 인사연수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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