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페이 연말 특별혜택 종료…내년부터 인센티브 8% 하향 조정
파이낸셜뉴스
2025.12.26 08:33
수정 : 2025.12.26 08: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 특별 인센티브를 마치고 내년부터 충전 인센티브율을 18%에서 8%로 하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릉페이는 그동안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시민 생활 속 지역경제 순환 수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올해는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연말 특별 인센티브를 포함한 최대 18%의 혜택을 제공하며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시는 내년도 국비 지원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재정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화폐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인센티브율을 8%로 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월 30만원 충전 시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기존 5만4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축소된다.
최현희 강릉시 소상공인과장은 “연말까지는 높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향후 국비 지원이 확정될 경우 성립전 예산 사용 등을 통해 인센티브율이 재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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