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생활폐기물' 관련 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

파이낸셜뉴스       2025.12.29 08:14   수정 : 2025.12.29 08:13기사원문
일 평균 생활폐기물 310t 중 180t 자체 소각
잔여 물량 130t은 위탁업체 통해 처리
정책 통해 시민 참여 재활용품 회수량 증가



【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 하루 평균 발생 생활폐기물은 약 310t이다. 이 중 약 180t은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생활폐기물 절반 이상을 자체 처리하고 있다. 직매립 금지 시행 이후에도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은 폐기물 관리 자립도를 확보하는 기반이 된다.

시는 자체 소각시설 처리 용량을 초과하는 하루 약 130t 생활폐기물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민간 처리 용역을 사전 발주해 처리 시스템을 확보했다. 분산형 처리망을 구축, 폐기물 처리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감량 정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등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연간 약 80회,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교육’, 시민 참여형 ‘자원 순환 가게’, ‘순환 자원 회수 로봇’ 등을 통해 재활용품을 회수한다.


자원 순환 가게는 2021년 1개소에서 2025년 15개소로 확대됐다. 순환 자원 회수 로봇 또한 2대에서 11대로 늘어 재활용품 회수량 증가와 탄소 저감에 기여한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줄어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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