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전·하닉 급등세에 4220선 마감...2.20%↑
파이낸셜뉴스
2025.12.29 16:04
수정 : 2025.12.29 16: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대형 반도체주와 방산·원전주 급등세에 힘입어 4220선에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88p(2.20%) 오른 4220.5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69억원, 4233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이 535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속(3.46%), 전기/전자(3.34%), IT서비스(3.09%) 등이 강세였고 비금속(-3.89%), 전기/가스(-2.61%), 섬유/의류(-2.28%)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8.85%), SK하이닉스(6.68%), NAVER(4.32%) 등이 급등세를 보였고 삼성생명(-3.08%), 한국전력(-2.58%), LG에너지솔루션(-1.17%)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92p(1.40%) 오른 932.5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06억원, 32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1665억원을 순매도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이날도 반도체 랠리의 연장으로 삼성전자가 지난주 금요일 5% 강세에 이어 장중 12만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가 60만원을 회복하며 6% 급등했다"며 "특히 거래소가 오늘부터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위 이내 대형주는 투자경고 종목 지정에서 제외키로 함에 따라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스퀘어 등이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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