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울산 지역 내 발생하는 중대 산업재해 직접 수사
파이낸셜뉴스
2025.12.29 16:19
수정 : 2025.12.29 16:19기사원문
울산지청에 '중대재해수사과' 운영
수사 전문 산업안전감독관 6명으로 구성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이 울산지역 내 발생하는 중대 산업재해의 신속한 수사를 위해 '중대재해수사과'를 30일부터 신설, 운영한다.
29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중대재해수사과에는 전문 수사 인력이 배치돼 사고 발생 시 초기 수사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인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재는 부산지방노동청이 직접 수사해 왔으나, 이제 울산지청에 전담 수사과가 신설되면서 산재 수사·대응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영봉 울산고용노동지청장은 "현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단순히 처벌하려는 것이 아니라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현장 안전 감수성을 높이고 유사 사고 재발을 막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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