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받고도 못 웃은 전현무 "송구스러운 마음, 달라진 모습 보여줄 것"

파이낸셜뉴스       2025.12.30 07:33   수정 : 2025.12.30 14:03기사원문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예능인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전현무가 '나혼산' 출연진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올 한 해 예능을 총결산하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전현무는 시상식의 첫 번째 ‘올해의 예능인상’ 주인공으로 호명, 자동으로 대상 후보에 올랐다.

트로피를 받아든 전현무는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각종 연예대상에 많이 참석했지만 이렇게 무거운 마음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참석한 것은 처음”이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 혼자 산다’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능으로 뽑아주신 시청자분들의 성원이 있었는데, 저를 포함해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이 상이 마냥 기쁘게만 느껴지진 않는다”며 “많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이 자리를 빌려 송구하단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전현무는 “이 상을 주신 것은 제가 잘해서 받았다기보다는 ‘잘 좀 해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2026년에는 모든 면에서 눈살이 찌푸려지지 않는 예능 되도록 노력하겠다. 힘든 상황에서 고생하는 제작진, 정말 사랑하고 정말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나 혼자 산다’가 2026년엔 ‘새롭게 하기 프로젝트’를 한다.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반드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MBC 간판 예능인 ‘나 혼자 산다’는 최근 출연진들이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던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행위 의혹, 이른바 ‘주사이모’ 스캔들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다. 샤이니 키도 ‘주사이모’ 논란으로 사과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전현무 역시 과거 차량에서 수액을 맞은 사진이 재조명, 그는 자신의 의료기록까지 공개하며 해명했으나 의혹은 사그라들지 않은 상황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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