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AI·IoT 등 스마트 기술 적극 도입...건설기술 혁신 계획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5.12.30 14:17
수정 : 2025.12.30 14:17기사원문
5대 전략·10대 실행 과제 수립
건설 디지털 전환 로드맵 추진
[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30일 'SH 스마트(S.M.A.R.T) 건설기술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을 체계적으로 구현해 건설 생산성 향상과 품질·안전 강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SH 스마트(S.M.A.R.T) 건설기술 혁신 계획은 △지속성 △모듈러 △인공지능 △로봇 자동화 △기술 전환 등 5대 전략으로 구성된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이다.
SH는 이번 계획을 통해 기존에 추진해 온 스마트 건설기술을 분야별로 정리·체계화하고, 순차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우선 친환경 기술의 비용 대비 효용 분석을 바탕으로 녹색건축과 제로 에너지 등급별 최적화 방안 및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또 기 개발한 스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실무 가이드북과 함께 부위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기술 등 최신 동향을 업데이트해 탈현장공법 통합 실무 가이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경제성 평가(VE) 검색 모듈 등을 통해 자체(온프레미스) 인공지능 기반의 SH 지식·기술관리 패키지를 개발해 전사적으로 활용한다. 사물인터넷 기반 디지털 센싱 기술 및 로봇 기술 동향 분석을 통해 공동주택 맞춤형 기술의 적용성을 순차적으로 검증 및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을 위해 건설정보모델링 기술을 설계에서 시공 단계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황상하 SH 사장은 "건설 산업 노동생산성 하락에 대응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 도입해 건설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속 확대해 건설 분야 디지털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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