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과 지역상생 금융지원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12.30 16:59   수정 : 2025.12.30 16: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기술보증기금이 부울경 지역 기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상생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주택금융공사는 기술보증기금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술 중소기업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는 P-CBO 인수를 통해 지역 기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지원 대상 기술 중소기업의 발굴과 심사, 신용보강을 포함한 P-CBO 발행 전반을 담당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부울경 지역 기술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P-CBO 발행 및 자본시장 연계 확대 △자체 신용만으로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정책금융과 자본시장이 연계된 지속 가능한 금융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채석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사는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 기술 중소기업과의 상생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금융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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