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자산가' 전원주, 전재산 기부 선언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파이낸셜뉴스       2025.12.31 05:00   수정 : 2025.12.31 0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전원주가 자신의 재산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환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30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누님…4천만 원만 빌려..주시오! 꼰대희 힘듭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전원주는 '꼰대희' 김대희를 만나 유튜브 운영 비법을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전원주가 "힘들고 어려울 때 연락해라. 서로 힘이 되게"라고 격려하자 김대희는 "지금 많이 힘들다. 4천만 원만 빌려달라"며 "보증 선게 잘못됐다. 4천만 원이면 해결될 거 같다"고 호소했다. 이에 전원주는 "무슨 띠냐"고 물은 뒤 "용띠는 아무거나 해도 돼"라고 화제를 전환했다.

김대희는 채널 성장에 대해 "누님이 처음에 저한테 어떻게 하면 잘될지 물어보지 않았냐. 그 해답은 이미 말씀하셨다"며 "한 계단 한 계단 욕심 부리지 말고 티끌모아 태산인 것처럼 구독자 분들도 한 분 한 분 모여서 태산 같은 채널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원주가 "내가 아끼고 쓰고 모으고 쓰고 뿌릴 줄 알고 그러면 그게 명품"이라고 자신의 철학을 밝히자, 김대희는 "근데 왜 안 뿌리시냐"고 반문해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영상 말미 김대희는 임팩트 있는 마무리를 위해 삼행시를 제안했다. 전원주는 자신의 이름으로 운을 띄우자 "전재산은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주겠다"고 발언했다. 이를 들은 김대희는 "지금까지 들은 삼행시 중 최고"라고 반응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