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면세점협회 새 수장에 조병준 호텔신라 부사장
파이낸셜뉴스
2025.12.31 10:26
수정 : 2025.12.31 09:48기사원문
내년 1년 임기…“위기 극복·지속 성장 기틀 마련”
[파이낸셜뉴스]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 29일 임시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제11대 협회장에 조병준 호텔신라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호텔신라 TR부문장을 맡고 있는 조 협회장은 지난 1997년 삼성물산 입사 이후 호텔신라 트레블리테일(TR) 인터내셔널 사업부장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바 있다.
조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국내 면세산업은 고환율·고물가, 소비 패턴 변화, 유통채널 간 경쟁 심화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협회와 업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위기 속에서도 국내 면세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선봉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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