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인천관광공사, 선재도 관광안내소·공중산책로 준공

파이낸셜뉴스       2025.12.31 10:21   수정 : 2025.12.31 10:21기사원문
체류형 섬 관광 전환 핵심 관광 인프라 조성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과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30일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일원에서 선재도 관광안내소 및 공중산책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선재도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섬 관광지로 그동안 당일치기 방문 중심의 관광 형태가 주를 이뤄왔다. 옹진군과 인천관광공사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고 방문객이 머무르며 지역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해 이번 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선재도 관광안내소는 연면적 약 440㎡,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관광 정보 제공과 방문객 안내 공간으로 운영되고 2층은 선재도의 자연환경과 주민의 삶,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마을전시관으로 구성돼 방문객이 섬의 맥락과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공중산책로는 선재도 공영주차장과 목섬 산책로를 연결하는 보행 시설로 바다와 갯벌, 목섬 경관을 안전하고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방문 중심의 관광을 넘어 머무르며 지역과 관계를 맺는 지속 가능한 섬 관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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