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정체도심·터널·지하차도 구간 '내기순환' 권장
파이낸셜뉴스
2025.12.31 13:17
수정 : 2025.12.31 11:15기사원문
도심·고속도로·터널 등 도로환경별 맞춤형 지침 제시
이번 지침은 미세먼지 농도 증가 등으로 인한 대기질 악화로 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차량 실내 공기질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UN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평가 체계를 통해 측정된 결과를 토대로 한 차량 실내공기질 관리 방법을 제시해 신뢰도를 높였다.
구체적으로 △정체도심(신호대기와 정체로 인한 많은 오염물질 배출) 내 내기순환모드 권장 △환기가 제한된 터널·지하차도 구간 내기순환모드 유지 (자동모드 사용 중 해당 구간 진입 전 수동으로 내기순환모드로 전환 △고속도로(정체가 없는 상황) 외기유입모드 권장 등이다.
도로 주행환경에 따른 올바른 차 실내 공기질 관리 방법도 함께 제시했다.
운전할 때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시에는 외기유입을 차단하고 내기순환모드 유지 △장시간 주행 시에는 이산화탄소 축적으로 졸음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1~2시간 간격으로 1~2분 정도 짧은 외기유입모드 권장과 휴식 등 적절한 실내 공기질 관리요령을 권고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국민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차 실내 공기질 평가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면서 "아울러 급변하는 도로 주행환경에 대응해 최적의 공기질 관리 가이드를 제시하여 국민이 행복한 교통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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