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청년 초임 월평균 321만원…일반기업보다 60만원 더 높다
파이낸셜뉴스
2025.12.31 13:16
수정 : 2025.12.31 13:16기사원문
정부, 2026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24개소 선정
고용노동부는 31일 2026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24개소를 선정·발표했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을 개선하고 일자리 불일치(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해 2016년 도입된 제도다.
정부는 △청년고용 실적 △보수·복지 △고용안정성 △이익창출능력 등을 평가지표로 삼아 강소기업을 선정한다. 강소기업에 선정된 중소·중견기업들은 정부 재정 지원 혜택, 제도 지원 우대, 금융혜택(금리우대 등) 등의 우선대상이 된다.
강소기업의 청년초임 월평균보수는 약 321만원으로, 일반기업(약 257만원)보다 약 64만원 높았다. 강소기업의 청년고용유지율은 66.5%, 신규 청년채용은 16명으로 각각 일반기업 대비 8.5%p, 12명 앞섰다. 매출액 증가율도 강소기업(58.7%)이 일반기업(45.2%)보다 13.5%p가량 높았다.
내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리스트는 노동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이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내실화하고,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고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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