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일교 '한일해저터널' 재단 이사장 소환
파이낸셜뉴스
2025.12.31 11:40
수정 : 2025.12.31 11:40기사원문
오전부터 박모씨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
[파이낸셜뉴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전 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31일 오전 11시부터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박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한학자 총재 등과 함께 검찰에 넘겨진 송광석씨의 UPF 회장직 후임자로, 통일교의 한일해저터널 관련 산하단체인 '세계피스로드재단' 이사장도 지낸 인물이다.
경찰은 박씨가 교단 핵심 관계자인 만큼 통일교 자금 흐름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