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상공인 10대 뉴스는? 소비쿠폰·전담 차관 신설 등
파이낸셜뉴스
2025.12.31 14:27
수정 : 2025.12.31 14:27기사원문
"민생회복 지원책과 정책 강화...소상공인 자생력 제고 기틀 마련"
소상공인연합회는 31일 2025년 소상공인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소공연은 "폐업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위기 속에서도 정부의 민생 회복 지원책과 소상공인 전담차관 신설 등에 힘입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소상공인 전담차관 신설도 선정됐다. 중기부에 소상공인 전담 제2차관이 신설되며 2020년 제정된 '소상공인기본법'의 정책 완결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병권 2차관은 임명 이후 활발한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폐업사업자 첫 100만 돌파 및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 사상 첫 20% 붕괴'도 눈길을 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은 19.8%로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20%를 하회했다.
'자영업자 대출잔액·연체율 역대 최고치 기록'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3·4분기 말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약 1072조원, 지난해 12월 말 자영업자 연체율은 0.98%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2026년 최저임금 17년 만에 노사 합의로 결정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예산 역대 최대 규모 책정 △10년 만에 소상공인 업종 매출 범위 기준 확대 △관리비 내역 공개 의무화 등이 10대 뉴스로 꼽혔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올해는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소상공인의 절실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된 해였다"며 "소상공인의 연대와 결속을 통해 2026년을 본격적인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권리 회복의 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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