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우주청장 신년사 "우주항공 5대 강국 나아갈 것"
파이낸셜뉴스
2026.01.01 00:00
수정 : 2026.01.01 0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신년사를 통해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에 강한 바람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는 말처럼,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2026년은 매우 중요한 해"라며 "그동안 준비한 정책과 전략을구체적인 실행과 성과로 연결해야 하는 해이며,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향한 본격적인 실천의 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먼저 "우주항공 정책과 거버넌스를 한층 더 체계적으로 다듬겠다"며 "국가우주위원회를 국가우주항공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우주와 항공을 아우르는 통합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우주항공 산업을 국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육성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며 "공공 우주개발 사업에서 민간의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위성정보 활용과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실증을 통해 새로운 산업 수요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주수송과 위성, 탐사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약도 강조했다.
윤 청장은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우리 발사체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이고, 반복 발사 체계를 구축해
상업 발사 전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재사용발사체와 궤도수송선 개발을 차분히 준비하며, 첨단위성 발사와 핵심기술 확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달 통신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국제적인 협력 체계 마련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윤 청장은 "차세대 항공 기술을확보해 드론, 미래항공기, 항공엔진, 소부장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기술을 축적하고, 친환경·지능화라는 항공산업 전환 흐름에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더붙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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