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정비 사업 대상지로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6.01.01 11:30
수정 : 2026.01.01 11:30기사원문
나주·해남 포함 3곳 마한 역사문화권 정비 사업...전국 최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국가유산청 주관 '역사문화권 역사문화환경 정비 사업' 공모에서 함평군이 최종 선정돼 마한 역사문화권 정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전남에선 지난 2023년 나주시 복암리고분군과 해남군 백포만 권역이 전국 최초 선도사업지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함평군이 추가되면서 전국 최다인 3개 시·군에서 총사업비는 371억5000만원을 투입해 마한 역사문화권 정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함평군은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총 130억원(국비 50%)을 투입해 학교면 마산리 일대 마한 유적지를 정비한다. 마한 유적 주변부 정비와 함께 역사 특화 경관 조성, 방문객이 체험하고 머물 수 있는 향유 공간을 확충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 신청에 앞서 함평군과 긴밀하게 협력했으며, 지난해 12월 19일 현장 심사에는 함평군수와 군의장이 직접 참석해 사업의 당위성과 추진 의지를 설명하며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이 전국 최다 사업지를 확보한 것은 영산강 유역 마한 역사의 가치와 이를 보존·계승하려는 노력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나주·해남·함평을 잇는 마한 역사문화 벨트를 차질 없이 구축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새 동력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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